알파카 선생
와인을 즐기기 위한 기초 정보 본문
와인이란?
잘 익은 포도만을 수확하여 즙으로 만들고,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발효주다. 와인의 어원은 라틴어의 ‘Vinum’으로 나라별 명칭으로는 독일은 바인(Wein), 이탈리어로는 비노(Vino), 프랑스에서는 뱅(Vin)으로 불리며, 가장 널리 불려지는 것이 영어표현인 와인(Wine)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와인은 포도의 성장 기후, 기온, 강수량, 토질, 일조 기간 등의 자연조건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와인은 성장지역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와인 생산국가
구세계 –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헝가리 등
신세계 –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공, 뉴질랜드, 호주, 미국, 캐나다 등
와인의 분류
1. 탄산에 따른 분류
1) 발포성 와인 – 흔히 말하는 스파클링 와인이며, 탄산가스가 함유 되어있고 거품이 나는 와인이다. 우리가 종종 말하는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만을 의미하는데, 보통 20ºC에 4~5기압 이상의 와인이고, 그 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발포성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프랑스의 샴페인과 독일의 젝트(Sekt), 이탈리아의 스푸만테(Spumante)가 대표적이다.
2) 스틸와인 – 우리가 흔히 마시는 일반 와인을 칭하는 것으로 식사 중에 마시기에 테이블와인이라고도 한다. 이 와인은 비발포성 또는 무발포성 와인이라고도 한다.
3) 기타
2. 알코올첨가에 따른 분류
1) 비강화 와인 – 일반적인 와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술을 첨가하지 않고 포도만으로 발효시켜 만든 와인이다.
2)강화 와인 – 주정강화 와인이라고도 불리며, 알코올 도수를 높이고 단만을 위해 다른 술을 혼합하는데, 이는 알코올 도수를 증가시켜 와인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3. 용도에 의한 분류
1) 식전 와인 – 식욕촉진을 위해 제공되는 와인으로 알코올함량이 16~20%의 높은 도수로 달지않은 와인이며, 감미가 없고 향이 강하며 양이 적은 특징이 있다.
2) 식사 중 와인 – 일반적으로 테이블 와인을 칭하며 식사 중 제공되는 음식에 따라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로제 와인 등 종류가 달라진다. 최근에는 혼용하여 마시기도 한다.
3) 식후 와인 – 당분을 많이 함유한 와인을 주로 사용하며, 식후 입냄새 제거나 소화 촉진을 위해 마신다.
4. 색에 따른 분류
1) 레드 와인 – 붉은 빛이 감도는 레드 와인은 포도 껍질에 있는 붉은 색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씨와 껍질을 그대로 함께 넣어 발효한 것으로 떫은 맛을 낸다. 대부분 단맛이 없는 드라이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색은 붉은 벽돌색, 자주색, 루비색, 적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대부분 육류나 양념이 많은 음식과 어울리며 레드 와인은 화이트 와인보다 저장기간이 길다. 레드 와인의 보관 적정 온도는 12~18ºC 정도다.
2) 화이트 와인 – 일반적으로 맑은 황금색을 띠며 와인 제조 과정에서 레드 와인과 달리 씨와 껍질을 없앤 후 발효시켜 만든 와인이다. 주로 생선 요리와 함께 많이 먹으며, 레드 와인보다 차게 마시므로 여름에 특히 많이 즐긴다. 화이트 와인의 보관 적정 온도는 8ºC 내외다. 색은 엷은 무색을 띠며, 좋은 술일수록 맑은 것이 특징이다. 맛은 드라이한 맛부터 스위트 한 맛까지 다양하다.
3) 로제 와인- 영어로는 핑크와인 이라고도 부르며 이 와인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중간 정도의 색을 띠는데 제조 방법에는 두 와인을 섞거나, 적포도를 으깨어 화이트 와인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만들거나, 생소추출을 조금만 하여 만든다.
4) 옐로우 와인 – 프랑스 쥬라(Jura)지역에서 청포도로 제조되는 진한 노란색의 와인으로 최소 6년의 숙성기간을 가진다.
5. 당도에 따른 분류
일반 적으로 강한 드라이(Very Dry)한 맛부터 스위트(Sweet)한 것까지 다양하다. 레드는 대부분 드라이하며, 색이 짙을수록 드라이한 맛이 있고 화이트 와인은 스위트 한 것부터 드라이한 것 까지 다양한 맛이 있고 대부분 색이 엷을 수 록 드라이하다.
1) 단 맛 와인(Sweet Wine) – 와인이 발효되기 전에 당분이 남아 있는 것을 병속에 넣은 와인으로 13~15% 정도이고, 발효 정도에 따라 다르다.
2)중간 맛 와인(Medium Wine) –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 와인을 접할 때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서 드라이와인과 스위트 와인의 중간 맛이다. 8~12% 정도이다.
3) 드라이 와인(Dry Wine) – 일반적으로 단맛이 없는 와인으로서 완전히 잘 발효시켜 당분이 알코올로 변한 와인을 뜻한다.
6. 저장 기간에 따른 분류
1) 영 와인(1~2년, 길게는 5년 이내)
2) 중급와인(5~15년)
3) 고급와인(15년 이상)
7. 생산 국가에 의한 분류
구세계 –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헝가리 등
신세계 –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공, 뉴질랜드, 호주, 미국, 캐나다 등
- 프랑스 와인
- 독일 와인
- 이탈리아 와인
- 스페인 와인
- 포르투갈 와인
- 칠레 와인
- 남아프리카 와인
- 오스트레일리아 와인
- 미국 와인
- 기타 국가 와인
8. 바디에 의한 분류
바디(Body)란 입 안에 감지되는 와인의 무게와 와인의 스타일을 결정해 주는 요소를 의미한다.
1) 풀 바디드(Full-bodied) - 입안을 채우는 듯한 느낌의 와인으로 보통 알콜함량, 당분, 타닌이 많을수록 무게감이 더 느껴진다. 오래 숙성시켜 특유의 우아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2) 미디엄 바디드(Medium-bodied)
3) 라이트 바디드(Light-bodied) – 입 안에 머금었을 때 물처럼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드는 와인이다.